JTBC의 새로운 주말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 9월 24일 1회 방송을 앞두고 있어요.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법으로 명예와 부를 쌓아온 법조계 가족의 욕망과 위선 가득한 삶이 비밀 폭로에 추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쉽게 말해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는 것인데 비슷한 내용을 가진 작품들이 워낙 많았고, 자칫하다간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단조롭게 흘러가다 끝날 수도 있기에 배우들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력, 극본의 재미까지 고루고루 갖춰져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그럼 JTBC 주말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장인물과 1회 내용을 살펴보면서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볼게요.
JTBC 주말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제국
The Empire
장르: 범죄, 드라마
공개일: 22년 9월 24일
방영시간: 토, 일 오후 10시 30분
회차: 16부작
스트리밍: 티빙
연출: 유현기
극본: 오가규
출연진: 김선아, 안재욱, 이미숙, 송영창
라인업 실화? 베테랑 배우 총출동
이번 작품의 라인업에는 산전수전을 모두 겪어본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어요. 김선아, 안재욱은 물론이고 이미숙, 송영창, 신구, 오현경까지 그동안 여러가지 작품에서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활동해온 배우들입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만들어진 연기 시너지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될지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겠네요.
게다가 드라마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이들의 연기가 더 빛나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관전 포인트 2.
법복 가족의 흥망성쇠
JTBC 주말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의 이면을 이용해 부와 명예를 손에 넣은 법복 가족의 은밀한 비밀들을 풀어내요.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 이중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과정에서 서로를 속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더 큰 부를 위하여 욕심을 멈추지 못해요. 이미 많은 걸 가졌음에도 끊임없이 뭔가를 갈구하던 이들의 욕망은 결국 한 불청객의 등장으로 무너질 위기에 처해요.
그동안 감춰왔던 비밀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하고 가족 내에선 균열이 발생합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에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대처하는지 집중하여 지켜본다면 더 재밌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등장인물 소개.
한혜률
중앙지검 수사본부 부장
배우 김선아
친일 법률가 집안 출신으로 대한민국 성골 법률가 계보 정점에 올라 있는 등장인물인데요. 대법관 출신으로 거대 로펌 대표를 맡고 있는 할아버지와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인 아버지, 법과대학 교수인 어머니까지 그야말로 뼛속까지 법조인으로 가득한 가족들 밑에서 태어나 자랐고요.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 사법고시를 준비하면서도 검사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고, 그녀 또한 검사가 되었거든요.
나근우
로스쿨 교수
배우 안재욱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 판사 임관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장인물인데요. 자신의 비루한 태생이 앞길에 방해가 되진 않을까 생각해왔지만 아내 혜률을 만나고서부터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결국 혜률과의 결혼을 택했지만 아무런 기반도 없었던 그는 이 집안에서 그저 졸에 불과했어요.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표면과 실제의 간극은 점점 커져가고 결국 이것이 모든 파국의 시작이 되어버렸어요.
함광전
만국대 로스쿨 원장
배우 이미숙
대법관 출신의 로펌 대표 아버지, 그리고 이러한 로펌을 물려받은 남편을 두고 있었지만, 남편 건도가 가진 문제로 결국 이별을 택했어요. 서울대에 버금가는 만국대 로스쿨의 원장을 지내고 있으며 가정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걸 허용하지 않는 까다로운 성격을 갖고 있어요. 이는 사랑하는 두 딸을 지키기 위해서인데요.
한건도
로펌 함앤리 대표
배우 송영창
광전의 전 남편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설립한 함앤리의 대표 변호사인데요.
큰 로펌을 운영 중에 있음에도 법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해온 등장인물인데요.
함민헌
로펌 함앤리 설립자
배우 신구
배신과 변절로 목숨을 부지했던 친일 법률가 아버지를 보며 권력자로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배웠어요. 협력보다 숙청이 중요하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았고 아버지보다 더한 폭군이 되어 가족들의 모든 것을 빼앗아 부를 이뤘죠. 그렇게 로펌 함앤리를 설립해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법복 가족을 만들어냈어요. 하지만 이 제국을 세운 그에게 돌아온 건 지독한 외로움뿐이죠. 더 이상 가족 중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어요.
이렇게 JTBC 주말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장인물과 1회 관전 포인트들을 살펴보았어요. 배우들 라인업부터 상당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기에 본방으로 챙겨볼 생각입니다. 9월 24일 밤 10시 30분부터 1회를 만나볼 수 있으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감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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